<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>
박원순(Park Won-soon)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.
7월 10일 오전 0시께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.
앞서 박 시장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‘4∼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’고 112에 신고했다.
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·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,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.
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였던 박 시장은 2011년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래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며 잠재적 대통령 후보였다.
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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